• 최근 발표되는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진수희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은 이런 지지율 변화가 "민주당의 반민주적 행태"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진 소장은 26일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지난 주 양당간 지지율을 놓고 논란이 있었는데 자체 조사를 제외하고라도 18일 미디어리서치 조사, 20일 한국리서치 조사, 22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 24일 리얼미터 조사 결과 일제히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 내지 정체하고 있다"며 "그동안 지지율이 급반등했던 이유는 그들이 그토록 떼어놓고 싶어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정국 때문이었다고 보는데 이렇게 지지율이 빠지는 것은 국회로 들어오지 않고 장외, 또 본회의장을 봉쇄하는 행태에 원인이 있다"고 말했다.

    진 소장은 "현재 국회 로텐더홀을 점거하고 있는 민주당을 보면서 과연 그들이 민주주의를 말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지금 민주주의를 누가 파괴하고 있느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18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장 출입문을 쇠망치와 전기톱으로 부수고 국회를 무법천지로 만들었다"며 "이런 국회폭력이야 말로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지난 3월 2일 여야 원내대표가 미디어법을 100일간의 여론수렴 후 6월 임시국회에서 표결처리한다고 국민 앞에 합의했는데 지금 민주당은 그 약속을 파기했다"며 "공당간 약속을 정치적 편의에 따라 뒤집는 행위야말로 의회정치의 부정이자 민주주의의 후퇴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라 짝수달에 자동적으로 열리게 돼 있는 국회개원을 본회의장 출입문을 봉쇄하며 막고 있는데 그야말로 법치주의의 부정이자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이라며 "이런 민주당의 반민주적인 행태가 최근 여론조사 지지율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 소장은 "지금 남의 당 걱정할 입장은 아니지만 민주당은 이런 여론의 흐름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그에 맞는 결정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