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여운 외모와 독설적인 가사를 겸비한 가요계의 이단아(?)가 등장해 화제다.

    얼짱 여성랩퍼로 알려진 이비아(e.via)는 지난 18일 첫 EP앨범 'e.via a.k.a. happy e.vil'의 타이틀곡 '헤이(Hey)'를 공개하며 온라인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더욱이 예쁘장한 얼굴에 여성 랩퍼라는 독특한 매력까지 더해져 이비아는 남성 중심의 국내 힙합계에 파란을 일으킬 전망.

    전문가들은 아웃사이더의 '외톨이'와 이비아를 비교, "외모와는 달리 작사, 랩메이킹, 작곡 등 프로듀싱 능력을 소유한 실력자"라며 "속사포같은 랩을 구사하는 등 장래성이 촉망되는 가수"라는 호평을 내리고 있다.

    ‘무브먼트’의 디지가 총 프로듀서로 참여한 이비아의 첫 데뷔 앨범에는 진군(JinKoon), 아티산 비츠(Artisan Beats) 등이 작·편곡에 참여했고 해외 연주자인 드러머 뮤크 제임스(Muke James), 싱가폴 섹소폰 연주자 앤드류 웡(Andrew Wong) 등이 세션으로 합류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바나나를 들거나 먹고있는 이비아의 재킷 사진은 야릇한 느낌의 가사와 함께 묘한 느낌을 전달, 선정성 논란마저 부추기는 분위기다.

    이비아의 앨범과 노래를 접한 일부 네티즌은 "다분히 자극적인 느낌의 사진들이지만 신인으로서 홍보를 위해 어쩔수 없는 부분일 것"이라며 "이때문에 가수의 실력까지 폄하돼서는 안될 것"이라는 나름의 분석을 내리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