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소은이 미국의 로스쿨 명문대 4군데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소은은 1996년 EBS청소년 창작가요제에 출전한 이후 당시 가요계의 마이더스라 불리던 윤상에게 발탁, 2년뒤 발라드곡 '소녀'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깨끗한 미성으로 주목받은 이소은은 비음이 섞인 특유의 음색으로 자신의 개성을 부각시켜왔다.

    이소은은 그동안 '키친', '작별', '오래오래', 김동률과의 듀엣곡 '기적', '욕심쟁이'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이후 토이, 패닉, 임창정 등 정상급 가수들의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소은은 2005년 4집 앨범 ‘Think of Me’를 마지막으로 학업에 전념한 뒤 2007년 2월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이소은은 마지막 두 학기를 전액 장학금으로 다녔을 정도로 대학 성적도 좋았는데 고등학교 2학년 때에는 토플(TOEFL) 시험 만점을 받아 연예계에 화제가 됐다.

    이소은 소속사는 24일 “이소은이 최근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 로스쿨(Northwestern Law School)의 입학을 결정했다”고 밝히며 이외에도 코넬 로스쿨(Cornell Law School), 조지타운 로스쿨(Georgetown Law School), 노트르담 로스쿨(Notre Dame Law School) 등 총 4개 대학 로스쿨로부터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소은은 로스쿨 학업을 위해 오는 7월 초 출국한다.

    이소은의 로스쿨 합격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은 관련 기사에 댓글을 달아 "노래면 노래, 공부면 공부‥대체 못하는게 뭐냐?"며 질투어린 시샘을 보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