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소은이 미국 로스쿨 4군데에 합격해 국제 변호사에 도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2005년 4집 앨범 'Think of Me'를 마지막으로 학업(고려대 영문학)에 전념해 온 이소은은 이미 고등학교 2학년 때 토플 (TOEFL) 만점을 받고 대학교 4학년 두 학기를 전액 장학금으로 다니는 등 학구파 연예인으로 '엄친딸'이란 애칭을 얻고 있다.

    이후 로스쿨 입학 자격을 갖추기 위해 필수 시험인 LSAT과 에세이, 추천서 등을 준비해온 이소은은 올 가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Northwestern Law School), 코넬대학교(Cornell Law School), 조지타운대학교(Georgetown Law School), 노트르담대학교(Notre Dame Law School) 등 4개 대학 로스쿨 합격 통지서를 받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4개 중 3개 대학은 미국 내 로스쿨 상위 TOP 10에 드는 로스쿨 명문대학으로, 경제 사정으로 인해 입학 정원을 대폭 줄인 로스쿨에 미국 대학 학부 출신이 아닌 한국인 이소은이 합격했다는 사실에 주위 관계자들은 더욱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7월 초에 출국 예정인 이소은은 "국제법과 인권법, 저작권법에 관심이 있다"며 "앞으로 국제 인권 변호사로서 꿈을 펼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