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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은 6월 임시국회 개회문제와 관련, 오는 19일 여야 원내대표 회담을 갖는 방안을 한나라당과 민주당, `선진과 창조의 모임'에 제안했다.
김 의장은 16일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로부터 "국회 개회를 위해 여야 원내대표 회담 중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 같은 방안을 마련해 3개 교섭단체에 전달했다고 국회의장실이 전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김 의장이 중재하는 원내대표 회담을 통해 야당의 등원을 촉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선진과 창조의 모임은 내부 논의를 거쳐 원내대표 회담 참석 여부를 결정키로 했으며, 회담이 성사될 경우 대통령 사과와 특검 등의 요구 사항에 대해 한나라당이 진전된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나라당 김정훈 원내수석부대표는 "야당이 국회로 돌아올 때까지 적극적인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우윤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우리가 제기한 요구조건 5개는 분명하다"며 "한나라당이 진전된 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