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승수 국무총리가 엄영선씨의 피랍사건과 관련, 교민 안전을 위한 특단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나섰다.  ⓒ 연합뉴스
    ▲ 한승수 국무총리가 엄영선씨의 피랍사건과 관련, 교민 안전을 위한 특단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나섰다.  ⓒ 연합뉴스

    한국인 엄영선(34·여)씨가 예멘에서 피랍돼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한승수 국무총리가 "봉사단체에 대한 테러는 그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 될 수 없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한 총리는 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향후 납치나 테러가 빈발하는 지역에 나가있는 선교사 혹은 교민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한 총리는 "외교통상부 및 관련 부처는 시신 운구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국민 여러분도 정부가 지정한 여행자제구역이나 여행제한구역을 충분히 인지하고 정부 지침에 잘 따라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