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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개성공단기업협회가 61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남북협력기금에서 대출해 달라고 요청해옴에 따라 지원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개성공단 기업협회에서 지난 12일 남북협력기금 지원 요청을 해왔기 때문에 관련 규정을 토대로 유관부처와 협의해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2007년 이후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대해 경협보험 가입을 권고하면서 경협보험을 담보로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도록 유도해왔다.
이 같은 기조에 따라 최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대해서는 남북협력기금 직접 대출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