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1일 호주의 한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비와의 데이트'를 강력 희망해 주목받은 헐리웃 스타 메간폭스.
    ▲ 11일 호주의 한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비와의 데이트'를 강력 희망해 주목받은 헐리웃 스타 메간폭스.

    “다시 한국에 오게 된다면 꼭 비와 만나고 싶다”고 밝히며, 비를 ‘한국의 저스틴 팀버레이크’라고 한껏 추켜세운 메간폭스의 노력(?)에도 불구, 정작 그녀의 출연작인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이 국내 언론으로부터 차가운 반응을 얻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9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는 시작 전부터 많은 국내 영화팬들이 몰려와 마이클 베이 감독과 주연배우인 샤이아 라보프, 메간 폭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의 기대와는 달리 감독 및 출연진은 일본에서의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오느라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한 시간 반가량 늦은 시간에 도착했다. 게다가 레드카펫 행사를 불과 5분만에 끝낸 이들은 서둘러 자신들의 숙소로 향해 언론과 많은 팬들의 원성을 샀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다음날 열린 기자회견장에도 이들은 20분이나 늦게 도착하는 당돌함을 보였다. 약속한 시간을 어겼음에도 불구 이들은 사과 한마디조차 하지 않았고 이에 반발한 일부 사진 기자들은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반면 9일 일본 도쿄 롯폰기 힐즈에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샤이아 라보프와 메간 폭스 외에도 에리몬 로드리게즈, 조쉬 더하멜, 다이리스 깁스 등이 참석, 1박 2일간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돼 대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