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랜스포머' 마이클 베이 감독이 잇단 돌출 발언으로 이슈의 중심이 되고 있는 할리우스 섹시스타 메간 폭스를 차기 시리즈에 더 이상 기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미국 현지 여론이 들썩이고 있다.

  • ▲ 지난 2007년 영화 '트랜스포머'의 아시아 정킷 행사를 위해 한국에 방문한 메간 폭스 ⓒ 연합뉴스
    ▲ 지난 2007년 영화 '트랜스포머'의 아시아 정킷 행사를 위해 한국에 방문한 메간 폭스 ⓒ 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브레이킹 뉴스는 유명 저널리스트 니키 핑크의 말을 인용, '트랜스포머 3'에는 메간 폭스가 출연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브레이킹 뉴스는 "마이클 베이 감독이 '트랜스포머 3'에서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기로 했다"며 "그 중 하나가 남자주인공인 샤이아 라보프에게 새로운 애인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영화의 대본 집필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마이클 베이 감독이 그 과정에서 새로운 여성이 나타나야 극의 흐름이 자연스럽다는 의견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그가 메간 폭스에게 일종의 복수를 하는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메간 폭스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개봉을 앞두고 그를 히틀러와 나폴레옹으로 비유하며 그와의 작업이 악몽이었다고 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메간 폭스는 그간 "남자들은 애송이다", "창녀와 여배우는 다를게 없다" 등의 폭탄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아오기도 했다.

    이어, 제작사 파라마운트 역시 대변인을 통해 "메간 폭스가 내세운 출연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하차 소식을 알렸다.

    이에 반해 남자 주인공 샤이아 라보프는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지은 상태다. 그는 최근 언론을 통해 "'트랜스포머 3'의 촬영이 시작된다"며 "전편보다 더욱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총제작을 맡은 '트랜스포머 3'는 2011년 7월 개봉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