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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10일 중국 본토에서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감염 조사 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국 위생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에서 공부하고 귀국한 쓰촨성의 한 중국인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위생부는 "임상 진단과 실험실 테스트의 결과, 이 환자의 경우 A형 H1N1 플루의 의심 사례로 보인다"고 전했다.
위생부는 이 환자와 쓰촨행 비행기에 동승했던 사람들에게 급히 연락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만 보건당국는 11일 미국에서 수일 전에 돌아온 여성과 그녀의 어린 딸이 신종플루에 걸린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대만에서 신종플루 조사대상자가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베이징 타이베이 AP.AFP=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