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배우 정재영 ⓒ 연합뉴스
    ▲ 영화배우 정재영 ⓒ 연합뉴스

    영화배우 정재영이 '대통령 꿈'을 꾼 사실을 털어놓으며 최근 촬영한 영화 '김씨표류기(반짝반짝영화사, 이해준 감독)'에 대한 '대박 기대'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영은 22일 "최근 이명박 대통령 꿈을 꿨다"고 밝혔다고 한국일보가 2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정재영이 대통령이 등장하는 꿈에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는 2005년 영화 '웰컴 투 동막골' 때문.

    정재영은 "'웰컴 투 동막골' 당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꿈을 꿨다"고 말했다. '웰컴 투 동막골'이 800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탓에 이번에도 'MB꿈'이 많은 관객을 모을 수 있지않을까 하는 기대다.

    신문은 "정재영은 혹여 대통령이 등장하는 꿈이 흥행 조짐이 아닐지 궁금해하고 있다"면서 "다음달 개봉하는 영화 '김씨표류기' 역시 '웰컴투동막골' 못지 않은 관객을 모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호탕하게 웃었다"고 전했다.

    한편 정재영이 출연하는 '김씨표류기'는 자살 시도를 하다 한강 밤섬에 불시착한 김씨(정재영분)와 은둔형 외톨이를 의미하는 '히키코모리' 김씨(정려원분)의 소통을 다룬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