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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정부의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노력과 관련, "이제 우리의 정책이 경제의 모세혈관에까지 속속 스며들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그 과정에서 예산의 중복과 낭비가 없도록 더욱 잘 챙겨달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다.
지난 18일 출범 100일을 맞은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평가하며 이 대통령은 "지금까지 정부가 많은 일을 했고, 특히 비상경제상황실은 정책과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 스크린하고 조정하는 현장 지휘부로서 무게중심을 잘 잡아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비상경제정부'를 선언한 뒤 마련된 비상경제대책회의는 이날 15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OECD 등 국제기구들이 '한국이 가장 먼저 경제위기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은 예산 조기 집행과 철저한 현장점검과 같은 정부의 노력이 쌓인 결과"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