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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 5년 내내 반칙과 특권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하지 않았나"
검찰과 정면충돌하고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해 홍준표 원내대표가 이렇게 물었다. 자신과 관련돼 매일 터지는 비리 의혹에 노 전 대통령이 홈페이지를 통해 정면 반박하면서 검찰과 전직 대통령간 힘겨루기가 진행되는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되자 홍 원내대표는 그에게 대응자제를 요구했다.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홍 원내대표는 "재임 5년 내내 반칙과 특권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노 전 대통령은 재임 중 반칙을 했다는 것이 만천하에 공개됐다"면서 "남은 것은 특권 없는 사회를 노 전 대통령 스스로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지 생각할 때"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 사건(노무현 게이트)에 대한 (검찰 수사)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면 특권 없는 사회가 될 수 있는지 노 전 대통령 본인이 스스로 판단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