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오 국회의장은 5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 강행에 "그 실체가 무엇이든 간에 유엔 안보리 결의안 1718호를 위반한 것으로 국제사회의 비난과 제재를 면할 수 없다"고 유감을 표했다. 

    김 의장은 이날 논평에서 "(북한이 로켓발사로)스스로의 고립을 자초하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유엔을 비롯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 하에 철저한 대책을 세우고,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에 추호의 허점도 보이지 않도록 냉정한 자세로 만전을 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회는 지난 3월 2일 본회의에서 채택한 '남북간 긴장상태 해소 및 남북관계 개선 촉구 결의문'에서 밝힌 것처럼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들을 취해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