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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5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스스로 빚은 독주(毒酒)를 마셨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북한 로켓 발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논평을 내 "나라 경제가 파탄이 나고 인민이 굶어죽는데 남을 공격할 무기나 만들 때인가"라고 반문한 뒤 "로켓발사는 '흥행에 실패한 위선의 미사일 쇼'"라고 질타했다. 윤 대변인은 북한의 로켓발사를 "군사적 사치"라고 지적하며 ▲도발에는 보상 없다 ▲도발에는 반드시 제재한다고 두 가지 원칙을 천명했다.윤 대변인은 "북한은 이 새로운 전략무기에 대해 또 막대한 보상을 요구할 것이다. 그러나 반평화적 도발행위에는 단 1달러의 보상도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북한의 오늘 행동은 UN결의 1718호를 정면으로 위반하고, 2005년 9.19 공동성명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이는 국제사회 일원이 되기를 포기한 것으로, 반(反)국제사회적인 무도한 도발에는 그 대가가 따른다. UN에서 반드시 제재한다"고 경고했다.
윤 대변인은 "이제 북한 정권은 이 도발과 협박외교로 스스로 '벼랑 끝'에 섰다"며 "정부는 PSI(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정식참여 및 한미연합전력 강화방안 재검토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의연하고 차분하게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