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런던에서 열린 G20 금융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한영 친선단체 대표들과 영국 내 유력인사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한영 관계 발전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지속적인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존 커 한영 미래포럼 회장, 제임스 그레이슨 재영한국학회 회장, 스윈델스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회장 등 영국 내 주요 친선단체 대표들과 앨더맨 이안 루더 런던시티 시장, 거스 히딩크 첼시 감독 등 영국 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한영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친선단체 대표들의 적극적인 역할과 기여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양국관계 발전·교류 활성화 및 영국 내 한국의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과 영국 내 한국학 및 한국문화 진흥, 양국간 친선 도모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또 G20 정상회의 성과를 평가하고, 세계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양국 정부 및 민간 단체간 지속적인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루더 런던시티 시장은 6월 계획 중인 한국 방문에 기대를 표명했으며, 이 대통령은 시장의 방한을 환영하고 이를 계기로 양국 지방정부간 교류 협력 활성화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