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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되는 2009 서울모터스는 '친환경 그린카'가 대거 등장한다. 하이브리드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등 다양한 종류의 그린카가 미래 세계 자동차시장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오는 2013년 일본, 미국, 독일과 더불어 세계 4대 그린카 강국 도약을 목표로 '녹색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서울모터스에서 일본 도요타는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자동차인 프리우스와 2009년 하반기 한국판매 예정인 캄리 하이브리드를 내놓았다. 도요타는 프리우스의 컷 바디(차체를 절단한 차량)를 함께 전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구동원리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도움과 동시에 자사의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과시한다는 전략이다.
또 렉서스는 별도의 하이브리드 존을 마련해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세단 RX450h의 한국공식 런칭과 함께 플래그십 모델 LS600hL, 럭셔리 스포츠 세단 GS450h 등 전 렉서스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선보인다. 혼다 역시 2009년 2월 발매해 좋은 연비와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인사이트와 시빅 하이브리드를 내놓는다. 혼다가 전시하는 스포츠 컨셉트카인 CR-Z도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다음은 '2009 서울모터스'에서 선보일 일본의 친환경 차량 모델.
◇ 혼다 '인사이트(Insight)'
2009년 발매한 뉴 인사이트는 1.3ℓ i-VTEC엔진과 혼다만의 IMA (Integrated Motor Assist)시스템이 결합된 새로운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탁월한 연료 효율성을 제공하며,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 운전 습관을 유도하기 위해 모든 모델에 에코어시스트 시스템(Ecological Drive Assist System)이 기본 장착 된다. 또한 연료전지차인 FCX클래러티를 이은 최신 디자인을 적용했다.
◇ 혼다 'CR-Z'CR-Z는 '컴팩트 르네상스 제로(Compact Renaissance Zero)'를 상징한다. 이 디자인은 환경 친화적으로 자동차의 공해를 줄이면서 즐거운 주행을 할 수 있게 한층 진보된 기술이 적용된 경량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모델이다. '미래지향과 다이내믹(Futuristic and Dynamic)'을 기본으로 디자인된 CR-Z는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적용한 컴팩트 형태에 파워풀한 성능이 결합됐다.
◇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Civic Hybrid)'
2007년 2월 발매한 시빅 하이브리드는 혼다가 대체에너지 개발 및 제품의 연비 향상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모델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자국 세단 중 최고인 23.2km/ℓ (자국 연비측정기준)의 연비를 자랑한다. 4도어 세단인 시빅 하이브리드는 저회전∙고회전∙기통정지의 3단으로 밸브를 제어하는 '3 Stage i-VTEC' 엔진과 소형∙고효율화를 꾀한 IMA(Integrated Motor Assist) 기술을 조합한 새로운 '혼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있다. 1.3 SOHC 엔진을 장착한 시빅 하이브리드는 엔진 발진 및 가속 시 모터가 엔진 동력을 보조하는 병렬 방식을 적용해 1.8 ℓ 급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무단변속기(CVT)인 '멀티매틱S' 를 적용, 매끄러운 변속을 구현하였다.
◇ 렉서스 'RX450h'
렉서스 RX시리즈는1998년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백만 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모델로 성공적인 크로스오버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출시될 뉴 RX450h는 지난 2월 새롭게 선보인 RX350을 기반으로 렉서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 모델로 배출가스 저감과 같은 환경친화적인 측면과 우수한 주행성능을 동시에 양립시켰다.
◇ 렉서스 'LS600hL'
LS600hL은 뛰어난 주행성능과 고도의 환경 성능을 높은 수준에서 양립시킨 렉서스 브랜드의 최상급 모델이다. LS600hL은 신개발 V8 5리터 엔진과 고출력 모터의 하이브리드 시너지 드라이브를 통해 445마력(시스템 출력 기준)의 동력성능을 발휘하고, 신개발 풀 타임 AWD 시스템과 첨단 VDIM (차체 역학 통합 제어 시스템)을 적용하여 우수한 차량 안정성과 예방 안전성을 실현했다. 또 엔진과 모터의 최적 제어·감속 시 4륜 회생 브레이크에 의한 에너지 회수 등에 의해 연료 소비를 억제하고 지구 온난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산화탄소를 저감, '차세대 친환경 고급차'라는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고 있다.
◇ 렉서스 'GS450h'
GS450h는 렉서스의 퍼포먼스를 대표하는 GS 모델에 렉서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접목시킨 모델로 고성능을 발휘하는 새로운 개념의 럭셔리 하이브리드 퍼포먼스 세단이다. GS450h는V6 D-4S 엔진과 고출력 전기 모터의 하이브리드 시너지 드라이브를 바탕으로 최대출력 344 마력(시스템 출력 기준)과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불과 5.6초 만에 도달하는 등 V8 4.5 리터급에 버금가는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공인연비 12.7km/ℓ(1등급)를 획득, 일반 중형차 수준의 고연비를 실현했으며, 배기 가스 부분에서도 엄격한 북미의 환경기준인 SULEV 인증을 획득하여 주행성능과 친환경성능을 양립시키는데 성공했다.
◇ 도요타 '캄리 하이브리드(Camry Hybrid)'
도요타의 대표적인 패밀리 세단인 캠리는 지난 1980년 후륜구동 '셀리카 캠리(Celica Camry)'로 처음 소개됐으며 2년 뒤인 1982년 도요타의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서 '고급 전륜구동 세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6년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재 탄생한 캠리는 2008년 말 전세계 누적판매 1200만대를 넘어선 명실상부한 월드 베스트셀링 패밀리 세단으로 안정성 및 친환경성을 제공한다.
◇ 도요타 '프리우스(Prius)'
프리우스는 지난 1997년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출시된 이후, 자동차의 환경 보호 기술 측면에서 새로운 세계적 기준을 세운 모델로 현재까지(2009년 1월 기준) 누적 판매대수 120만대를 넘어서면서 선두적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에 전시될 프리우스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3세대 모델로 1.8리터 가솔린 엔진을 새로이 장착하여 출력을 향상시켰으며 새롭게 개발된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THS II)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미국 모드로 1 갤런 당 50마일)를 실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