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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아소 타로(麻生 太郞)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국제 경제·금융위기 대처, 북한문제, 한일 관계 등 공동관심사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전날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 이후 두번째 정상회담이다.
한일 양 정상은 국제 금융·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금번 G20 금융정상회의에서 진전된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경기부양을 위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는 등 거시경제정책 공조, 보호주의 저지, 부실자산 정리 등에서도 공동노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경우 이는 유엔안보리 결의 1718 위반이라는 데 동의하고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또 양 정상은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4월중 '한일 부품소재 조달공급 전시회'(16, 17일)와 '한일 경제인회의'(15일~17일)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부품소재 분야 협력을 더욱 활성화 해야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