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 여왕’ 김연아에게 가장 어울리는 배필은 어떤 남자일까.
     
    결혼정보회사 웨디안(wedian.co.kr)이 자체 회원 500명과 커플매니저 8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김연아에게 어울리는 외모는 장동건 스타일(22.6%)보다는 비나 박태환과 같은 훈남 스타일(33.8%)이 어울린다는 의견이 많았다. 김연아에게서 느껴지는 외적인 분위기가 훈남 스타일에 더 어울린다는 것. 

    직업은 사업가(36.8%), 스포츠 스타(28.8%), 전문직(12.7%)의 순이었다. 김연아의 가치와 활동성을 볼 때 다소 딱딱한 느낌이 드는 전문직 보다는 유연한 사업가가 어울릴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남성의 집안은 명문가(22.3%), 재벌가(20.6%), 중상류층(18.8%)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소 압박감이 있는 명문가나 재벌가보다는 평범한 집안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과, 세계적인 무대에서 글로벌 CEO나 유럽 왕실의 자제와도 당당히 어울려 한국의 미를 과시할 수 있는 정도가 되기 때문에 명문가나 재벌가가 어울린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학력은 석사 이상(52.8%), 학사 이상(36.6%)으로 석사 이상이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특히 해외 유학파(62.8%), 국내파(31.2%)로 유학파여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는 김연아가 세계적인 무대에 서는 만큼 그에 걸맞은 영어 실력과 개방적인 사고를 갖춰야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