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복무 중인 '젝스키스' 출신 가수 이재진이 휴가 후 일주일이 넘도록 부대로 복귀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16일 알려졌다. 이 가운데 그의 가족도 미복귀 사실을 모르고 있어 이재진의 행방이 더욱 묘연하다.

    군 관계자는 "이재진이 2일 휴가를 떠나서 6일 복귀해야 했으나 아직까지 복귀하지 않고 있다"며 "육군 헌병대가 소재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룹 스위티와 무가당으로 활동한 적 있는 동생 이은주도 이재진과 통화만 했을 뿐 만나지 못했으며 미복귀 사실도 이날 처음 알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젝스키스' 출신 은지원 측과, 제이워크로 활동한 김재덕 측도 이 같은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병 계급인 이재진은 2006년 게임개발 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했으나 대대적으로 진행된 연예인 병역특례비리조사에서 부실 복무 혐의로 군 복무를 인정받지 못해 지난 해 10월 8일 현역으로 재입대했다.

    또다른 젝스키스 멤버 김재덕은 군 복무 중이며 장수원은 올해 입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