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소방서(서장 박병주)는 2월 중에 발생한 화재 발생결과를 분석한 결과 신속한 소방활동 덕분에 화재 피해손실 15여억 원을 경감시켰다고 밝혔다.

    영광소방서 관내에서는 2월까지 총 31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1억여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화재로 건축물 등이 완전히 소실되었다고 가정해보면 1억여 원의 재산피해액 외에 15여억 원의 추가 피해액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영광·함평군의 올 화재건수는 지난해보다 67% 감소했다. 재산피해는 66% 감소하였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발생 원인별로는 화기취급 부주의 18건, 전기적 요인 9건, 교통사고 2건, 방화 2건 순이었으며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11건, 일반건축물 10건, 임야 6건, 비닐하우스 2건, 차량 2건 순이었다.

    영광소방서 관계자는 "올해 화재건수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화재신고로 인한 출동건수는 96회로 전년보다 줄어들지 않았다"며 "이는 농산물 소각 등으로 인한 오인화재가 자주 발생했기 때문인데 쓰레기 소각 등 화기취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