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은 1일 최대 쟁점인 방송법 개정안에서 대기업의 경우 지상파TV 지분 소유한도를 기존 20%에서 10% 이하로 낮추는 것을 전향적으로 검토하되, 신문은 20% 지분을 고수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대기업과 신문의 지상파 지분 소유한도를 각각 10%로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한 데 대해 "대기업의 경우 민주당이 더 낮추라면 낮출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신문의 경우에는 지분 소유한도를 20% 이하로 제한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면서 "신문.방송 겸영을 허용하는 마당에 신문의 지분 소유한도를 20% 이하로 제한하는 것은 상당히 불합리하다"고 일축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오늘 밤늦게라도, 새벽까지라도 밤새도록 (야당과) 절충을 해보자는 입장"이라며 "지난 연말.연초 국회처럼 파행으로 가서는 안되고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