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동당이 6일 국회 본회의장 앞 중앙홀에서 의 농성을 해제하기로 했다.

    강기갑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쟁점법안 처리가 2월로 유보된데다 교섭단체간 대화국면을 외면하는 것은 국민의 뜻에 어긋난다고 판단해 농성을 해제키로 했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도 MB악법 처리는 반드시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노당은 당초 임시국회가 종료되는 8일까지 농성을 계속한다는 구상이었으나 여야 협상 국면에서의 단독 농성과 물리적 충돌 등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의식해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노당은 `반민주악법'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민주당의 상임위 점거농성에 동참한데 이어 본회의장과 중앙홀 점거에도 가세했었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