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2일 자신이 2010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에 도전할 것이라는 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경기지사 경선은 재수할 생각이 없다"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소속 현역 중진 의원인 전 장관은 이날 계동 청사에서 시무식을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차기 경기지사 선거에 나갈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 장관은 지난 2006년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 출마했다가 김문수 현 경기지사에 밀려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그는 차기 경기지사 후보에 도전하지 않기로 한 이유에 대해 "지난번 경선에 나갈 때도 행정이 정치보다 자신이 있어서 나간 것이긴 하지만 우선 법정 선거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