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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연기대상에서 탤런트 김명민(베토벤바이러스)과 송승헌(사진·에덴의동쪽)이 대상을 공동수상했다. ·
김명민은 "(베토벤바이러스에 함께 출연한)이순재 선생님이 배우는 창조 작업을 게을리 하지 말라는 가르침을 주셨고, 몸소 실천하고 계신다"면서 "4개월 동안 지휘자처럼 떠받들어 주셨던 제작진과 출연진에 감사드린다. 또 내가 매번 산에 가로막힐 때마다 도와준 팬 여러분께 영광을 돌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송승헌은 "훌륭한 선배님들과 같이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기뻤는데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서 죄송스럽고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남자 신인상은 장근석(베토벤바이러스)와 박해진(에덴의 동쪽)이, 여자 신인상은 이소연(내인생의 황금기)와 이연희(에덴의 동쪽)가 받았다. 남녀 인기상은 각각 송승헌과 이연희에게 돌아갔고 베스트 커플상에도 뽑혔다.
황금연기상 연속극 부문은 탤런트 박근형(에덴의 동쪽)과 홍은희(흔들리지마)가 수상했고, 황금연기상 조연배우 부문은 박철민(뉴하트, 베토벤 바이러스)과 신은정(에덴의 동쪽)이 탔다. 황금연기상 중견연기상에는 송옥숙(베토벤 바이러스)과 유동근(에덴의 동쪽)이 공동수상했다.
30일 방영된 MBC 연기대상 시상식은 KBS 가요대축제와 SBS 방송연예대상을 제치고 같은 날 방송된 방송 3사 시상식과 음악 축제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50분부터 방영된 MBC 연기대상은 1부 17.8%, 2부 28.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