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회의장 주변에서의 물리적 충돌이 여야간 고소고발전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도 이에 가세했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이 오는 2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상정 과정에서 발생한 국회기물 파손 관련자들을 고발키로 한 것 .
변철환 뉴라이트전국연합 대변인은 20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해머·전기톱·망치 등을 동원해 국회 기물을 파손하는 등 폭력사태에 가담한 민주당 의원 및 보좌진에 대해 형사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변 대변인은 "경제도 안좋은데 국민의 재산인 국회의 기물을 파괴하고 난동을 부려선 되겠느냐"며 "관련자들을 파악한 후 공공기물 파손죄로 23일께 고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19일 박진 외통위원장과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 이경균 국회 경위과장 등 3명을 형법상 직권남용, 국회 회의장 모욕, 특수공무방해죄 등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한나라당도 이날 외통위 회의장 앞에서 전기톱, 해머, 등을 사용해 회의장 진입을 시도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관계자들을 폭력 및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형사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