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군 백수읍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최영숙)는 지난 11일 백수읍 푸른동산 영산원을 찾아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그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의소대원 30여명은 오전부터 배추 1000포기로 김장을 담갔다. 행사에 참가한 대원들은 배추를 씻고 천일염에 절이는 중노동을 하면서도 “우리가 담근 사랑의 김치로 원생들이 추운겨울을 함께 보낸다고 생각하니 힘이 저절로 난다”며 정성을 다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백수읍과 영광읍 여성의소대원 20여명은 영광소방서를 찾아 소방대원들과 7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박병주 영광소방서장은 "평소 지역의 소외된 계층 및 복지시설 등을 찾아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여성의용소방대의 헌신적인 손길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한결 수월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로 돕고 나눔의 정이 넘치는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는 선도적인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