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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여야 대표 오찬회동을 갖고 세계적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참석을 거부함에 따라 이날 만남은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와 함께 경제살리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G20 금융정상회의와 APEC 정상회의 결과와 미국 및 남미 순방 성과를 설명한 뒤 세계적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각국 정상의 입장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연말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개혁·민생법안 처리의 필요성을 강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국회 처리에 이어 정부가 조속한 예산 집행을 통해 시급한 경제난 극복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