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내주 초 여야 3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민주당 정세균 대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대상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내주 초 여야 3당 대표를 초청해 G20 금융정상회의와 APEC 정상회의 성과를 설명하고 경제살리기를 위한 각당의 협력을 촉구하는 모임을 가질 예정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세한 일정은 조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26일 3부 요인 및 헌법기관장 회동에 이어 이날 오전 한나라당 지도부 조찬 회동을 가진 것과 마찬가지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속도를 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계각층, 정치권의 하나됨이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포용의 통합적 흐름을 만들기 위한 행보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