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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 바른교육, 교육선진화를 기치로 내세운 '대한민국교원조합(이하 대한교조)'가 26일 창립대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대한교조 준비위원회가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교육개혁 주체로서의 교원의 역할’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대한교조 창립대회를 기념해서 열리는 이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교육정책과 교원운동에 대한 사회적 논쟁을 살펴보고 교원의 역할을 모색한다. 또 교육ㆍ교원운동의 새로운 주체인 ‘대한교조’가 출범해야 하는 당위성 등을 토론할 예정이다.
두영택 대한교조 준비위원장은 18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토론회에서는 전교조 등을 비롯한 그동안의 교원운동에 대한 반성적 성찰에서 출발해 교육개혁의 새로운 주체로서 ‘대한교조’의 시대적 역할을 조명하고 공교육이 황폐화된 현실에서 공교육 정상화·활성화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문제에 대한 ‘대한교조(준)’의 의지를 확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두 위원장은 "토론회에서 교육개혁의 과제와 교육자율화 시대에 교원운동의 위상과 역할을 반성적으로 살펴보면서, 새로 창립하는 ‘대한교조’의 시대적 소명을 확인하고 ‘대한교조’가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에 합의하는 교육주체들의 새로운 결집을 통해 미래를 향한 교육개혁의 주체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교조는 26일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한교조 준비위원회는 ‘대한교조’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21세기 미래교육정책연구원(사)’의 설립도 준비중이다.
토론회에는 김복만 울산대 교수(21세기 미래교육정책연구원 창립(준) 공동위원장)의 진행으로 충남대 천세영 교수(교육학)가 주제 발제를 하고 토론자로는 조전혁 의원(한나라당,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최미숙 대표(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학사모) 김형진 위원장(자유교조, 배진영 기자(월간조선) 등이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