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우병 파동 당시 서울 광화문에서 '반(反)촛불' 1인 시위를 했던 이세진씨(대학생)가 시민단체에서 수여하는 사회봉사 상을 받을 예정이다.

    대표적인 중도우파 성향의 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공동대표 박효종 서울대 교수,이하 바른사회)는 오는 10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바른사회 회원, 정·재계, 학계, 시민단체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바른사회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 바른사회는 ‘바른사회를 지키는 아름다운 사람’ 시상식을 갖고 우수 국회의원과 사회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씨는 '사회봉사 부문'에 선정됐다. 이와 관련, 바른사회 관계자는 8일 "사회가 진일보 할 수 있도록 애쓴 사람을 선정했다"며 "이씨는 촛불시위과정에서 시위의 폭력성, 다름에 대한 다수의 횡포에 맞서 용기있는 행동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씨 외에 MBC PD수첩 광우병 관련 프로그램의 오역 부분을 밝힌 번역가 정지민씨도 '공정방송 수호 부문' 상을 받을 예정이다. 또 다문화 가정 주부로 다문화 아이들에 대한 다양한 봉사․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 성기옥·안선회씨(천안희망복지재단 사회복지사)  자유민주주의 이념서를 꾸준히 출간해 사회의 자유민주주의 가치관 정립에 크게 기여한 안병훈 도서출판 기파랑 사장이 '바른사회를 지키는 아름다운 사람' 수상자로 선정됐다. 단체로는 한미파슨스 사회공헌팀이 선정됐다.  

    우수 의정활동을 한 국회의원으로는 나성린(한나라),박선영(자유선진당)  백원우(민주당) 신지호(한나라당) 심재철(한나라당) 조전혁(한나라당) 의원이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