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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7일 "재난에 '안전지대'는 결코 있을 수 없다"며 "이를 위해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 그리고 이미 일어났던 재난을 꼼꼼하게 분석해 재발을 막는 종합적인 위기관리시스템이 구축돼야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6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도 자신의 안전은 일차적으로 스스로가 책임지는 성숙한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은 우리 국민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진정한 영웅"이라며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위급하고 어려움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찾는 것이 바로 '119'"라며 "우리 소방은 지난 46년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국민을 든든하게 지켜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제는 대한민국의 국제 위상에 걸맞게 국제 구조활동에도 보다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004년 동남아 지역의 쓰나미 재해와 지난 5월 중국 사천성 대지진 현장에서 우리 119 구조대가 보여줬던 헌신적인 구조 활동은 전 세계 소방의 귀감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월 서울 은평구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너무나 안타깝다"며 "조문을 갔을 때 내 손을 잡고 우시던 가족들을 보면서 정말 가슴이 미어졌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여러분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장비를 현대화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현장에서 고귀한 생명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여러분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