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14일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됐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 35회 관광의 날 기념식 및 한국 방문의 해 선포식에 참석해 "위기에 직면할수록 온 국민이 똘똘 뭉쳐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는 '희망의 나라'임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명예위원장직을 수락한 뒤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외국인을 우리의 친구로 만들며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여사는 이어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로 한류 문화가 세계로 진출한 '열정의 나라'임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한국 방문의 해' 선포는 우리나라 문화관광산업 선진화를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명예 추진위원장으로서 성공적 추진과 우리 문화의 세계화, 그리고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국내에선 신뢰와 화합의 장을 마련해 선진 일류국가 건설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대외적으로는 아시아와 유럽, 미주, 아프리카 국가와 이해의 폭을 넓혀 대한민국이 세계 속의 중심국가로 우뚝 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