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주간정례 여론조사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도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SOI가 지난 25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29.2%를 기록, 전주(20일 조사) 24.8%에 비해 4.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로 하락했던 7월 29일 조사(18.5%)에 비해선 무려 10%P 이상 상승한 것이다. 부정평가는 56.4%로 전주 대비 4.4%P 하락했다.

    한나라당 지지율도 이 대통령과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 한나라당은 39.6%로 40%대에 육박했다. 이는 2주 전인 지난 12일 조사에 비해 2.6%P 상승(37.0%→39.6%)한 수치다. 

    반면 민주당은 여전히 10%대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16.5%를 기록한 2주 전과 큰 변화가 없는 17.4%를 기록했다. 그 밖에 민주노동당 6.5%, 자유선진당 5.4%, 친박연대 5.1%, 창조한국당 2.1%, 진보신당 1.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불교계가 정부의 종교 편향을 비판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국민 43.2%가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3.8%였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