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도자진흥재단은 내년에 개최되는 제5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 때 세계의 우수한 작품을 전시하기 위하여 국제공모전 접수를 9월 30일까지 받기로 했다. 

    이번 국제공모전은 생활도자와 조형도자로 구분 공모하고, 1차 이미지 접수는 9월 30일까지다. 우편접수와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온라인 접수는 도자진흥재단 홈페이지(www.wocef.com)에서 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1차 이미지 심사, 2차 실물작품 심사후 최종 입상작을 선정해 제5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개막일(2009년 4월 25일)에 시상할 계획이며, 이천세계도자센터에 전시한다. 수상작은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홍보와 국제공모전 도록 배포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되며, 대상 수상자 6000만원, 금상 수상자 2000만원 등 26명에게 상금을 준다.
     
    비엔날레 중심 행사인 국제공모전은 유능한 작가 발굴 및 육성과 도예가의 창작 지원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5회째를 맞는 국제공모전은 그동안 세계 6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많은 도예작가들이 참여했고 세계적 권위의 도자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했다. 대다수 참여 작가들도 국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작가들이어서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은 단순히 공모전으로서의 의미를 넘어 세계 도자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국제전으로서 자리를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제4회 국제공모전에는 66개국에서 1436명이 2444점을 접수해 대상은 덴마크 작가 보딜만츠(Bodil MANZ 여, 65세)가 받았다. 제4회 수상작 25점은 아시아에서 14점, 유럽에서 9점, 미주에서 1점, 오세아니아에서 1점으로 3회 공모전과 비슷했다. 아시아 수상작 가운데 한국이 과반수(7점)를 차했다. 대상 및 금상 등 굵직한 수상작은 유럽이 강세를 보였고 젊은 작가들의 등장도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