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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임에도 서울 잠실에 상가를 분양 중인 업체들의 실적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잠실, 계절적 비수기에 공급되는 이유는?
잠실1단지 파인애플의 직접단지 배후세대수는 5678세대이며, 잠실시영의 직접단지 배후세대수는 6864세대로 모두 풍부한 배후세대를 갖춘 상가들이지만 계절적 분양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의 분양이 한여름에 집중되고 있는 이유와 관련해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 선종필 대표는 “상가공급을 둘러싼 이해당사자들의 이해관계 조율 실패와 통매각추진 무산 등으로 인해 상가 공급의 적정시기를 선택하지 못하고 잠실재건축 단지들의 입주 임박에 따른 공급시기 압박으로 인해 여름을 넘길수 없게 된 게 가장 큰이유”라고 설명한다.
물량홍보 vs 인적홍보
보편적인 상가공급 방식은 광고 등의 비용 홍보와 영업 인원 등을 통한 인적 홍보로 나뉘는데 잠실 1단지 파인애플과 잠실시영 파크리온의 초기 영업 형태는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잠실시영 파크리온은 전면광고 시리즈를 앞세운 비용홍보 위주의 영업을, 잠실1단지 파인애플은 대규모 영업사원 확충에 따른 인적홍보에 치중하고 있는 형국이다. 아직은 각각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섣불리 결과를 논하기 어렵지만, 잠실 흥행 열기에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는 셈이다.
지하철 연결 vs 지하철 역 앞
파인애플 상가는 지하가 지하철 신천역과 연결되는 잇점을 최대한 부각하고 있는 반면 파크리온은 지하철 성내역 바로 앞의 입지를 최대한 부각하고 있는 상태. 두 상가 모두 입주 배후민들의 지하철 접근성이 양호하지만 내부 연결과 외부 연결에 투자자들의 선호 성향이 어떻게 갈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인애플상가는 지하철 내부 연결의 호재로 로드변 고가분양 상가 외에 내부 동선을 통한 내부상가의 공급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는 반면, 파크리온은 주상가의 경우 로드노출 상가와 상가관통 통로주변부 동선형성에 기대감이 크다.
점포공급단위가격 vs 점포공급1점포 가격무게
잠실1단지 파인애플은 일반분양분 1층 내부점포의 경우에는 전용 11.895m2(3.59평), 분양면적25.652m2(7.7평)을 기준으로 5억원대의 분양가를 형성하고 있으며, 분양면적기준 3.3m2당 7000만원 내외의 단위공급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잠실시영 파크리오상가는 주상가 지상1층 일반분양분 가격군은 내부상가와 로드상가로 전용면적19.40m2(5.87평)~25.94m2(7.85평) 부가세포함 11억3800만원~22억8400만원대로 녹록하지 않은 1점포가격무게를 형성하고 있고 잠실파크리온4-2상가의 일반분양분은 내부상가에서 전용15.37m2(4.65평)~16.22m2(4.67평)으로 1점포 무게가 5억6700만원대에서 5억980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으나, 로드노출점포는 전용43.45m2(13.14평)의 경우 22억170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잠실 상가공급과 상권형성 어떻게 될까
상가 관계자들은 잠실시영 파크리오는 초기 분양을 통해 지하마트와 일부 1점포 외형 무게가 가벼운 점포부터 소화되고 있으며, 분양 공급을 조금 늦게 시작한 잠실1단지 파인애플도 정계약서 발행이 시작되면서 1점포 외형무게가 가벼운 점포부터 소화되고 있다며 일반분양분 전체 비중에서 1점포 외형 접근이 5억~7억원대 미만의 점포 구색을 많이 가지고 있는 상가쪽이 공급 성과면에서는 다소 우위에 있을것이라고 예상한다.
이와 관련 상가뉴스레이다 선 대표는 “잠실의 주요상권이라고 할 수 있는 좋은 입지를 가진 두 상가의 전반적 단위공급 가격은 다소높은 편으로 점포선호도가 외형무게 중심으로 양극화되는 현상을 볼때 사업구조적노력을 통해 가격조정의 필요성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