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직)는 6일 오후 한국 방문을 마치고 떠나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환송행사를 가졌다. 


    박세직 회장 등 향군 지도부와 회원 1000여 명은 이날 서울공항에서 '독도를 지키는 유일한 길은 한미동맹 강화'라는 현수막과 성조기와 태극기를 들고 부시 대통령을 환송했다.

    이들은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에 지지를 보낸다"면서 "6·25 전쟁 당시 국가안보 위기 상황에서 공산주의와 맞서 목숨걸고 같이 싸운 혈맹의 우방인 미국에 대한 우의를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향군은 그 동안 한미연합사해체반대 10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노력한 대표적인 보수 단체다. 향군은 부시 대통령의 방한일인 전날에도 서울광장에서 3만여명 회원들이 모여 ‘부시 대통령 환영행사’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