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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5.3%p까지 좁혀졌던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다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지난 달 29일과 3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정례 조사한 결과, 한나라당은 전주대비 소폭상승(0.2%p) 32.6%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3.4%p 하락한 23.9%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주 5.3%p까지 좁혀졌던 한나라당과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는 다시 8.9%p로 벌어졌다.
연령별로 보면 한나라당은 20대에서 35.3%를 기록, 전주(18.9%)에 비해 지지율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은 20대에서 19.5%로 전주대비 8.1%p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30대에서 가장높은 지지 (30.7%)를 받았고, 한나라당은 50대 이상에서 50.1%를 기록, 가장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민주노동당은 전주대비 2.2%p가 상승한 10.3%를 기록했고, 자유선진당 역시 2.9%p 상승한 6.4%로 한계단 올라섰다. 창조한국당은 4.2%로 5위에 올랐으며, 2.9%의 지지를 얻은 친박연대가 6위를 차지했다.
20%대를 회복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미국 지명위원회의 독도 표기 문제로 급락, 다시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5.7%p 하락한 16.5%로 나타나 지난 6월5일 최저치 기록(16.9%)보다 0.4%p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방침에 이어 지난주말 미국 지명위원회가 독도를 ‘주권 미지정 지역’ 으로 변경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 대통령의 외교력에 대한 불신감이 지지율 급락을 촉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번 조사가 실시된 후인 7월 31일, 부시 대통령의 지시로 미국측이 일주일만에 독도를 한국령으로 원상회복 시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다시 반등할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