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서울 한강시민공원(여의도지구)에서는 여름철 어린이 건강과 관련한 특별 행사가 개최되었다. 보건복지가족부 위탁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운영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지원단은 2008 드림스타트 '모든 아이에게 건강한 여름을'이라는 주제로 사업단 출정식과 부대 이벤트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500여 명의 어린이와 엄마들이 다양한 부대 행사에 직접 참여하였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의 공평한 양육 여건과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0~12세 아동과 그 가족에게 건강, 복지, 보육∙교육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국가주도의 선진형 아동복지 프로그램이다. 2007년 ‘희망스타트’라는 명칭으로 시작하여 1차 시범지역에 16개 센터를 설치∙운영해 왔으며, 2008년 16개 센터가 추가되어 현재 전국 32개 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다. 

    공식 행사는 김승권 드림스타트 사업지원단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김두현 보건복지가족부 아동청소년복지정책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드림스타트 공식홍보대사인 박준형 김지혜 부부의 홍보대사 위촉식도 열렸다. “모든 아이들의 부모된 심정으로 홍보대사로써 더 적극적인 활동하겠다”는 소감을 밝힌 박준형 김지혜 부부는 한방음료 생맥산을 시음하는 등 부대행사를 함께 즐겼다. 아동권리모니터링센터의 아동 건강권 보장을 위한 사진전과 함께 아동권리에 대한 정책제안 행사도 열렸다.

    이 행사 후원사인 함소아 한의원은 드림스타트 사업의 후원 프로그램인 ‘동병하치’ 프로그램을 직접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 삼복첩 무료 체험과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는 한방음료 생맥산 시음회를 가졌다. 또 자외선 차단제의 올바른 사용법 등에 대한 여름철 정보 제공 이벤트도 준비했다. 또 다른 후원사인 ㈜오뚜기는 아이들 여름 보양식으로 추천하는 카레를 다양한 요리로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밖에 간단한 기념품 증정, 페이스페인팅, 디보 포토존, 희망메시지 나무, 아이스난타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이벤트도 준비되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고 잠시나마 함께 더위를 잊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