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의미하는 도메인 '.ME'의 실시간 등록이 18일부터 시작됐다고 국내 도메인등록 전문업체 닷네임코리아(www.dotname.co.kr)가 밝혔다.

    싸이월드나 네이버 블로그와 같은 포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가 아닌 나만의 독립도메인형 블로그가 늘어남에 따라 ME 도메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ME 도메인은 몬테네그로라는(Montenegro) 국가의 도메인으로 원래는 몬테네그로 내에서만 등록이 가능했지만 최근 전세계 누구나 등록할 수 있는 최상위 도메인(TLD: Top Level Domain)으로 승격되었다. 몬테네그로의 국가 코드인 ME가 영문으로 '나'란 뜻의 ME와 같아 그 활용성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com' 'net' 'org' 'biz' 등 현재 많이 쓰는 거의 모든 도메인은 상업적, 공공적 성향이 강한 반면에 ME는 유일하게 '나'에게 초점이 맞춰진 성향의 도메인이다.

    닷네임코리아에서는 ME 도메인을 등록하는 사람에게 아이리버 MP3 및 전세계에서 사용가능한 인터넷전화 SKYPE 30분 무료통화권, 웹하드 무료이용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18일 0시부터 시작된 ME 실시간 등록은 한동안 그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