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6.25전쟁 바로 알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선 학교에 배포한 만화가 '시대착오적이며 편향적'이라는 보도를 한 한겨레신문에 '유감'을 표명했다.

    향군은 18일 성명을 내고 "6.25 전쟁의 비참한 역사를 알지 못하는 전후 세대에게 전쟁의 산 교훈을 올바로 인식시켜 주기 위한 향군의 건전한 안보 활동을 '냉전적 사고' '반공 만화' 운운하는 일부 친북·좌편향적 언론의 작태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군의 대국민 안보계도 활동을 왜곡보도하는 사례가 재발한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엄정 대처할 것을 천명한다"고 경고했다.

    향군은 "6.25전쟁은 북한 공산집단의 불법남침 전쟁으로 500여만명의 인명 피해를 내고 전 국토가 초토화된 한반도 최대의 대재앙이었다"며 "공산주의 통일을 빌미로 동족간 전쟁을 일으켜 수백만명의 인명을 살상케 한 잔인무도한 북한 공산 집단의 만행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한겨레신문는 '6.25바로알리기' 만화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햇볕정책'을 부정적으로 묘사했다며 '시대착오적 편향된 내용'이라고 주장하는 논조의 기사를 게재했다. 

    '6.25바로 알리기' 만화는 개인 또는 단체가 1구좌당 5만원을 후원하고, 자신의 출신 학교 또는 기증학교를 지정해 보내는 방법으로 제작 배부됐다. 현재까지 650만 여권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