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현지 시각 15일) 미네소타 트윈스 투수 스캇 베이커가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1이닝 4개의 삼진을 잡는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6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1이닝에 4개의 삼진을 잡는 경우는 100년이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를 통틀어서도 양대 리그에서 49번 밖에 나오지 않은 진기록이다.

    이날 경기에서 3회말 베이커는 3번 라이언 브라운을 삼진으로 잡고 4번 프린스 필더를 헛스윙으로 삼진으로 잡긴 했으나 와일드 피치로 1루로 보낸 후 뒤의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1이닝 4개의 삼진이라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이 진기록과 관련된 투수는 누가 있을까. 클리블랜드의 척 핀리라는 투수가 2000년 4월 16일까지 총 3번의 기록을 만들었으며 2003년 사사키 가즈히로(당시 시애틀)가 아메리칸 리그에서 마지막으로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