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라이트전국연합 임헌조 사무처장의 "맥도날드 햄버거 패티는 30개월령 이상된 소를 도축해서 만든 것"이라는 발언으로 인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뉴라이트전국연합과 한국맥도날드가 "개인적 견해다" "미국산 쇠고기의 경우 30개월령 미만, 내장이 포함되지 않은 100%살코기만을 사용하고 한국은 호주산과 뉴질랜드산을 사용한다"고 공식해명했지만 네티즌들은 "진실이 무엇이냐"며 계속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

    7일 각종 포털에 관련기사에는 수 백개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야후 아이디 'yubkwoo'는 "어느 한쪽이 거짓말 한다"며 "어영부영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capi820는 "누구 말이 진실인지 맥도날드 측은 확실히 밝히고 뉴라이트가 거짓말한거면 법적 책임을 물어라"고 말했다. 

    앞서 문제의 발언이 방영된 6일 새벽, 한국 맥도날드 홈페이지는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다운됐다. 맥도날드 홈페이지 방문자들은 "불매운동을 하겠다"며 맥도날드를 비난했다.  

    임 처장은 이날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 "차후 입장을 말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공교롭게도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개월 이상된 쇠고기는 대부분 햄버거용으로 소비된다"고 6일 보도하고 임 처장의 발언이 영어 자막으로 해석돼 미국의 UCC 사이트인 유투브에 게재돼 미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맥도날드 논란이 일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