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바른 납세 의무와 '세(稅)테크' 정보를 국민에게 전파하기 위해 국세청이 작년에 이어 지난 4월 25일 선발한 현금영수증 객원마케터 2기 80명이 지난달 2일 서울유스호스텔에서 1박 2일간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뒤 각 지역별로 나뉘어져 홍보 활동과 주어진 미션을 수행 중이다.


    30대 1이 넘는 경쟁률로 선발된 국세청 객원마케터 2기는 현금영수증 미발급 쇼핑몰을 신고하고 불법 상거래를 하는 까페를 고발하는 등의 미션과 더불어 대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현금영수증 카드 발급을 권장하고 홍보하는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국세청 객원마케터가 선발 된지 한달 남짓 지난 현재 객원마케터들의 활동에 힘입어 현금영수증 홈페이지 가입 건수가 400건이 넘었다. 지난 해에도 현금영수증 발급 건수가 대폭 늘어난 데에는 현금영수증 객원마테터 1기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국세청 객원마케터 2기로 뽑힌 대학생들은 '현금영수증을 제대로 쓰지 않으면 더 손해를 본다', '현금영수증 발급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현금영수증 발급 절차가 까다롭다'는 등 의외로 많은 사람이 현금영수증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고 현금영수증 발급 절차가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최초로 도입한 제도인 만큼 앞으로 더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현금영수증 제도가 바로 잡히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포부를 갖고 있다.
     
    국민에게 올바른 현금영수증 상식을 전달하고, 현금영수증 발급에 따른 이점을 전달하여 성숙한 납세 의식을 가진 사회로 만들기 위한 국세청 현금영수증 객원마케터 2기의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