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크로드 CEO포럼이 3일 저녁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일보 CCMM빌딩에서 창립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실크로드 CEO포럼은 변희재 빅뉴스 대표를 주축으로 한 20·30대 청년 벤처 기업가 전문가들의 모임으로 71년생(90학번)이하  개인사업자 및 법인 이상의 기업인들과 변호사 학자 언론인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방위적 세대 조직이다. 이들은 '포스트 386'의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기 위해 각종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초대회장을 맡은 변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386세대들의 정치적 경제적 목적에 따라 우리세대가 여론몰이를 당하는 것을 우리 스스로 막으며 독자적인 우리의 길을 열어 나가겠다"며 "그간 관심의 영역에서 제외된 우리세대의 꿈과 비전에 대해서는 우리 세대 모두가 공감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변 대표는 향후 활동과 관련해 "인터넷시장의 공정화 정책, 대중문화 시장의 선진화 정책 등은 이미 입법 준비를 모두 마쳐놓은 상태"라며 "우리세대의 활발한 창업과 해외진출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해 국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총리실에서 발표한 글로벌 리더 10만명 양성 프로젝트에도 우리는 함께 해, 더 많은 젊은이들이 드넓은 세계로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크로드CEO포럼은 첫 사업으로 6월 중 '기획실크'라는 출판 및 광고대행사를 세워, 출판 및 언론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또 오는 9월 중에는 뉴실크로드 콘퍼런스, 글로벌 창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젊은 세대를 위한 상품을 직접 개발하는 등 광고사업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창립식에는 신국환 전 산자부 장관, 이준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장, 윤재석 국민일보 논설위원, 박선희 안산시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