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4.19 혁명은 독재를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성취한 자랑스러운 승리의 역사"라며 "우리는 이러한 선열의 희생과 4.19 정신을 새 시대 건설의 초석으로 삼아야한다"고 말했다. 미국을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은 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4.19 제 48주년 기념 국가조찬기도회에 이같은 메시지를 전했으며 박미석 사회정책수석이 대독했다.

    이 대통령은 "부정부패와 불의에 맞서다가 희생된 민주 영령들을 추모한다"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 뒤 "경제를 살리고 국민을 통합해 새 시대를 여는 것이 바로 4.19 혁명의 정신을 지키고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새 정부는 건국 60주년을 맞아 선진화 시대의 개막을 선언하고 선진 일류국가 건설을 다짐했다"며 "그날 민주화의 함성이 오늘 선진화의 함성으로 이어져 온 나라에 울려 퍼지도록 하자. 모두가 힘을 모아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