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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검도협회(총재 김용창)가 18일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창립 27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국검도보(韓國劍道譜)'출판기념식과 '한국 전통문화유산 훈련원' 복원계획 설명회가 열린다.

    한국의 검도는 민족의 역사 속에서 외침을 막고 이 땅을 지켜온 그 뿌리에서 찾을 수 있는 전통무예이다.

    '한국검도보'는 잃어버린 한국 전통 무예와 우리 민족의 얼을 되살리고자,
    우리 조상이 남긴 '무예도보통지/본국검' '신승동국여지승람/경주부' '삼국사기''화랑세기'등 한민족의 고유한 칼기술과 신라 화랑국선들의 체계적인 격검수련을 연구하여,한국 검도의 기원과 발달 · 한국 무기 발달사 · 검도의 연혁 · 조직 · 졍기 · 교육과정등의 내용을 담고있다.

    '한국 전통문화유산 훈련원' 복원계획 설명회는 우리 민족의 무예와 전통문화의 역사를 연구 복원하여, 우리 문화 유산의 질을 향상시키고 영구히 후손들에게 전수함으로서 국가의 문화유산으로 가꾸어 나가고자 마련된 행사다.

    무형·유형문화재 복원사업및 민족 무예의 검, 창, 활등의 기술적 정립과 무예 역사적 연구 개발로 한국 전통문화 연구자들의 인재 양성과 민족 정기를 바로세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훈련원에서는 무형·유형문화재 전국경연대회 개최,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특별세미나,전통무예 검·창·활등의 기술적정립, 무예훈련원 복원및 운영사업,역사 박물관 건립등을 추진하며, 2008년 9월6일 재단 설립 준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