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도민의 취업난과 기업체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2008 상반기 경기도 권역별 채용박람회’를 15일 파주를 시작으로 해 5개 권역별로 개최한다.

    경기도내 5개 시·군에서 릴레이로 진행되는 구직자와 기업간 일자리 한마당인 ‘2008 상반기 경기도 권역별 채용박람회’는 15일 파주권 채용박람회(파주시민회관)를 시작으로 안산권(21일, 올림픽기념관), 안성권(5월 7일, 한경대학교 체육관), 안양권(5월 16일, 안양과학대학 체육관), 김포권(6월 5일, 김포 실내체육관) 등 5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행사 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모두 270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각 권역내 유망 중견·중소기업이 청년층 구직자는 물론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층, 여성, 장애인 등의 채용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여 취업 취약계층 취업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당 권역별로 1000~2000명의 구직자가 참가할 것으로 추정돼 도내 기업들의 구인난에 숨통을 틔울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 행사장은 △ 현장면접을 볼 수 있는 ‘채용관’ △ 구직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보관’, △ 서류작성, 정보검색 등 구직활동을 도울 ‘취업지원관’ △ 컨설팅, 메이크업, 이력서 뽐내기 등 구직자가 직접 참여하는 ‘부대 행사관’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채용관’에서는 참여 기업과 구직자간 실시간 현장 면접이 열리고, ‘정보관’에서는 일자리 정책, 다양한 취업 행사, 일자리 정보 사이트, 직업 훈련, 자격증 관련 정보가 제공돼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취업지원관’에서는 구인정보검색, 이력서 작성지원, 사진 무료촬영, 휴식 공간 등을 마련해 참가자 편의를 돕는다. ‘부대행사관’에서는 이력서 컨설팅, 이미지 컨설팅, 해외인턴십 컨설팅, 취업운세 등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가 상시 진행된다.

    박람회 참가 구직자들의 성별과 연령, 학력, 경력 등을 고려해 구직자에게 맞는 최적의 기업을 소개해 주는 맞춤 구직지원 상담관도 운영된다. 맞춤 구직지원 상담관을 이용하는 구직자들은 박람회 참가 기업 중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기업만을 선택 방문해 효과적으로 다양한 취업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박람회에는 연령 제한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박람회 현장을 직접 방문하면 된다. 이력서 제출, 면접 기회 등을 잡을 수도 있다. 참가자에게는 취업상품권과 기념품도 준다. 6월 20일까지 온라인 박람회(www.intoin.or.kr/ggjob)도 상시로 열린다.

    채용박람회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받은 뒤 팩스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여 기업 채용정보는 경기인재포털 인투인 홈페이지(www.intoin.or.kr)와 시군 홈페이지에도 동시 게재된다. 일부 지역은 박람회 후에도 각 지방 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구직자와 기업간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스터, 현수막, 배너 광고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권역별 채용박람회’ 중 가장 먼저 열린 파주권 채용박람회에는 KFC, ASE Korea, 크라운베이커리, 세목반도체, 영진엘씨디 등 파주지역 유망기업 60여개가 참여해 무역, 영업, 일반사무, 생산, 해외영업, 기술연구 등의 분야의 인력을 채용했다.

    경기도는 올 하반기에도 수원권(9월 30일), 광주권(10월 2일), 의정부·양주권(10월 6일), 군포권(10월 10일), 부천권(10월 17일), 성남권(10월 22일) 등 12개 권역에서 ‘2008 하반기 경기도 권역별 채용박람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