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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교초등학교 김 모 교감에 대한 '폭언' 논란에 휩싸인 통합민주당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이 외압까지 행사한 정황이 알려지자, 한나라당은 "교육자에게 협박과 외압을 행사하는 정 의원은 국회의원 될 자격이 없다"며 압박하고 나섰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7일 충남 천안 당사에서 열린 제4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정 의원이 서교초교 교감을 모욕한 후 교육청 간부에게 전화를 해서 경위 설명을 요구하는 등 외압을 행사했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중대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 의원과 민주당은 교육자에게 이런 협박과 외압을 행사한 행위에 대해서 국민에게 사죄하고 즉시 후보를 사퇴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라"며 "그렇지 않으면 국민은 이번 총선에서 교육계를 모욕한 정당과 후보에게 준엄한 응징을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2일 정 의원은 서울 마포 서교초교 학부모 행사장에 들어가려다가 이를 제지한 김 교감에게 "교감이 현직 의원에게 건방지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는 것도 거만하다" "김 교감과 교장을 자르겠다" 는 등의 폭언을 한 뒤 서교초교 감독 기관인 서울 서부교육청 교육장에게 전화를 걸어 "김 교감이 도대체 어떤 사람이냐"고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