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일보는 5일 한나라당이 경합지역에서 30석이상을 차지하면 과반 의석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아일보가 선거법상 공개가 허용된 2일까지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판세를 분석해 5일 보도한 데 따르면 245개 선거구 중 정당별 우세 지역은 한나라당이 100곳, 통합민주당 49곳, 자유선진당이 7곳으로 각각 나타났다. 창조한국당과 친박연대는 서울과 대구에서 각각 1곳이 우세지역으로 나타났다.
     
    경합지역은 74곳(오차범위 5%내 초경합지역 50곳)으로 한나라당이 이 중 최소 30여 석을 차지하면 비례대표를 포함 총 299석 중 160석 이상의 의석을 차지해 국회 과반의석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현재의 추세를 이어갈 경우 비례대표 54석 중 한나라당은 28석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민주당은 경합 지역에서 선전해도 100석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는 15석 안팎이 예상된다. 그 밖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탈당한 '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계'는 친박연대와 무소속연대를 합쳐 10명 이상의 당선이 점쳐지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111석)은 한나라당이 과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되며 충청권(24석)은 선진당 7곳, 민주당 5곳, 한나라당 2곳이 우세 지역으로 나타났다. 영남권(68석)은 한나라당 48곳, 친박연대 1곳, 무소속 6곳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권(31석)은 민주당이 25곳, 무소속 3곳이 선전 지역으로 분석됐다.